리더경제

【속보】 ‘선박왕’ 권혁, 15년 체납 3,938억 완납하기로…1,000억 먼저 냈다
잔액 전액 납부계획 제출·해외 선박 담보 제공…담보 적정성 평가 진행 중
국세청 해외재산 추적·국제공조 성과…전액 납부 완료 여부는 후속 확인 필요
리더경제 윤수연 기자
2026년 10월 8일
15년 동안 풀리지 않던 거액의 체납 문제에 변화가 생겼다. ‘선박왕’으로 불리는 권혁 회장이 개인 체납액 3,938억 원을 모두 납부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하고, 현금 1,000억 원을 먼저 냈다.
국세청은 7일 고액체납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 운영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2011년 종합소득세 고지 이후 장기간 정리되지 않았던 체납액의 회수에 물꼬가 트인 것이다. 다만 전액 납부가 끝난 단계는 아니다.

■ 바다 위 선박이 세금 징수의 담보로
권 회장은 잔액 전액에 대한 납부계획과 함께 해외 소재 선박을 담보로 제공했다. 국세청은 현재 담보물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납세자 명의의 국내 재산이 없는 상황에서 해외 선박을 담보로 제공한 첫 사례로, 감사원 사전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담보 확보가 실제 세금 회수로 이어질 수 있는지 검토하는 절차가 남아 있는 셈이다.

■ 3,938억과 7,902억…숫자가 다른 이유
개인 체납액은 3,938억 원이다. 여기에 제2차 납세의무를 지게 된 관련 법인들의 체납지정액을 포함하면 총액은 7,902억 원으로 집계된다.
국세청은 계획대로 납부되거나 담보물을 강제징수하면 약 8,000억 원의 체납액이 소멸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곧바로 ‘현금 8,000억 원을 걷었다’는 의미로 읽어서는 안 된다.

■ 리더경제의 시선|마지막 뉴스는 ‘완납 확인’이어야 한다
이번 발표는 거액 체납의 해결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납부 약속과 징수 완료 사이에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에게 중요한 것은 화려한 성과 표현보다 실제 회수 결과다.
리더경제는 담보 평가와 잔액 납부 이행, 최종 완납 확인을 이번 사안의 다음 핵심으로 본다.
자료출처 및 기사 확인 정보
자료출처: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실
「선박왕, 최고액 체납자에서 ‘최고액 납부왕’으로」
공식 발표: 2026년 10월 7일 낮 12시
기사 작성: 2026년 10월 8일
공식 자료
국세청 공식 발표 자료 보기
※ 공식 발표 사실과 ‘리더경제의 시선’에 담긴 논평을 구분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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